주인이 군검사 도베르만을 안보는 이유-현실성 제로/공감 제로

tvN 월화미니시리즈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찰’을 소재로 한 수사물, 밀리터리물, 복수극인데 안보현, 조보아 두 주연과 8년 만에 그것도 사이코 악역으로 돌아온 오영수 씨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고 TV에는 월화극답게 시청률이 높다는데…예상과는 달리 동시간대 SBS 로코의 사내 대항이 무서운 기세로 치달으며 1위까지 오르며 타격을 받았습니다.그리고 솔직히 군필자(이며 지금은 민방위) 입장에서 전혀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문제.

과거 tvN의 밥줄이었던 군대 시트콤 ‘푸른거탑’ 시리즈(2012~2014)는 기본적으로 코믹 시트콤이지만 은유적으로 군대 현실을 잘 표현하고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2005)나 넷플릭스 시리즈 디피(2021)는 괴로움이라고 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군대 현실을 묘사해 공감받았지만 도베르만은 그저 태양의 후예처럼 군 미화물, 선전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물론 태양의 후예가 군대 문화를 미화한 것과는 달리 도베르만 안의 군대는 악의 축이 존재하지만 현실성 따위는 하나도 없고 판타지인 것은 마찬가지니까… 그리고 남자의 맞선이 드러난 로코지만 머리를 비우고 가볍게 즐기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